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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 신약50일

35일차 만유의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 ()

by say amen 2025. 4. 11.
골로새서 1:1-23은 바울이 로마 감옥에서 골로새 교회에 보낸 편지의 서두로, 에바브라를 통해 설립된 이 교회가 유대교 율법주의, 헬레니즘 철학, 신비주의가 혼합된 이단적 가르침의 위협에 직면한 상황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절대적 우월성과 복음의 충분성을 강조하며, 성도들이 잘못된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고 믿음에 굳게 서기를 권면합니다. 당시 소아시아의 다문화적, 다종교적 환경과 로마 제국의 정치적 상황은 이 편지의 배경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 인사와 감사 (1:1-8)
    바울은 디모데와 함께 골로새 성도들에게 문안하며, 그들의 믿음, 사랑, 소망을 듣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복음이 그들 가운데 열매를 맺고 있으며, 이는 에바브라를 통해 전파된 결과라고 언급합니다.
  • 성도를 위한 기도 (1:9-14)
    바울은 골로새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을 알고, 지혜와 영감으로 충만해지며, 선한 일을 행하고 하나님께 합당한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그들이 하나님의 나라로 옮겨진 것과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과 죄 사함을 받았음을 강조합니다.
  • 그리스도의 우월성 (1:15-20)
    이 구절은 그리스도의 신성과 초월적 지위를 묘사하는 핵심 부분입니다.
    • 그리스도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이며, 만물의 창조자입니다.
    • 천상과 지상의 모든 것이 그를 통해 창조되었고, 그를 위해 존재합니다.
    • 그는 교회의 머리이며, 죽음과 부활을 통해 만물을 화해시키신 분입니다.
    • 하나님의 모든 충만함이 그 안에 거합니다.
  • 복음의 사역과 화해 (1:21-23)
    바울은 골로새 성도들이 이전에는 죄로 인해 하나님과 원수였으나, 그리스도의 육체의 죽으심을 통해 화해했다고 말합니다. 이는 그들을 거룩하고 흠 없게 하기 위함입니다. 바울은 그들이 복음에 굳게 서서 소망을 잃지 않기를 권면하며, 이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고 있다고 선언합니다.

 

1. 저자와 저작 시기

  • 저자: 전통적으로 바울이 이 편지의 저자로 여겨집니다. 골로새서 1:1에서 바울은 자신을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소개하며, 디모데를 동역자로 언급합니다. 일부 현대 학자들은 문체와 신학적 차이로 인해 바울의 직간접 제자에 의한 저작 가능성을 제기하지만, 정경으로서 바울의 저작으로 받아들여집니다.
  • 저작 시기: 골로새서는 바울이 감옥에 갇혀 있을 때(골 4:3, 10, 18)인 주후 60년경, 아마도 로마 감옥에서 작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에베소서, 빌립보서, 빌레몬서와 같은 "옥중 서신"과 같은 시기에 작성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수신자: 골로새 교회

  • 골로새의 위치: 골로새는 소아시아(현재의 터키 지역) 루코스 계곡에 위치한 작은 도시로, 라오디게아와 히에라폴리스 근처에 있었습니다. 당시 골로새는 과거에 비해 상업적, 정치적 중요성이 다소 줄어든 상태였습니다.
  • 교회의 설립: 바울은 직접 골로새 교회를 설립하지 않았습니다(골 2:1). 대신, 바울의 동역자인 에바브라(골 1:7)가 복음을 전해 교회를 세운 것으로 보입니다. 에바브라는 골로새 출신(골 4:12)으로, 바울의 선교 사역을 통해 그리스도를 받아들인 인물입니다.
  • 교회 구성: 골로새 교회는 유대인과 이방인이 섞인 공동체로 추정됩니다. 당시 소아시아 지역은 다양한 문화와 종교가 공존했으며, 유대교 회당과 헬레니즘 철학, 지역 신비주의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3. 작성 배경과 목적

  • 문제 상황: 바울이 이 편지를 쓴 주요 이유는 골로새 교회 내에 잘못된 가르침, 이른바 "골로새 이단"이 퍼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골로새서 2장에 따르면, 이 가르침은 유대교 율법주의(할례, 음식 규례, 안식일 준수 등), 헬레니즘 철학, 천사 숭배, 금욕주의, 신비주의적 요소가 혼합된 형태로 보입니다. 이러한 가르침은 그리스도의 유일성과 충분성을 약화시키는 위협이 되었습니다.
  • 바울의 목적: 바울은 골로새서 1:1-23에서 그리스도의 절대적 우월성과 복음의 충분성을 강조함으로써, 이단적 가르침에 맞서 성도들의 믿음을 굳건히 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1:15-20(그리스도 찬가)은 그리스도가 만물의 창조자이자 구속자이며, 모든 권위와 충만함의 근원임을 선언하며 이단적 사상을 반박합니다.

4. 당시의 문화적, 종교적 맥락

  • 유대교 영향: 골로새 지역에는 유대인 디아스포라가 존재했으며, 율법 준수를 강조하는 유대교적 가르침이 교회 내로 침투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그리스도를 믿는 이방인들에게 율법적 의무를 강요하는 형태로 나타났습니다.
  • 헬레니즘과 신비주의: 소아시아는 플라톤주의, 스토아철학, 초기 영지주의 사상 등 다양한 철학적 사상이 유행하던 지역이었습니다. 천사나 중간 존재를 숭배하거나, 금욕과 신비적 체험을 통해 구원을 얻으려는 경향이 골로새 교회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습니다.
  • 로마 제국의 상황: 골로새서는 로마 제국의 지배 하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바울이 감옥에 갇힌 것은 그의 선교 활동이 로마 당국이나 유대 지도자들과 충돌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복음이 "온 천하에 전파되었다"(골 1:6, 23)고 말한 것은 로마 제국 전역으로 복음이 확산된 상황을 반영합니다.

5. 골로새서 1:1-23의 구체적 맥락

  • 감사의 표현 (1:3-8): 바울은 에바브라로부터 골로새 교회의 믿음과 사랑 소식을 듣고 감사하며, 복음이 그들 가운데 열매를 맺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이는 교회의 신앙적 성장을 긍정하면서도, 이후 이단적 가르침에 대한 경고로 이어지는 서론 역할을 합니다.
  • 기도와 권면 (1:9-14): 바울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의 확신을 가지길 기도합니다. 이는 잘못된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도록 그들의 영적 성장을 도모하려는 의도입니다.
  • 그리스도 찬가 (1:15-20): 이 구절은 골로새서의 신학적 핵심으로, 그리스도의 신성과 우주적 권위를 선언합니다. 이는 천사 숭배나 중간 존재를 강조하는 이단적 사상에 맞서 그리스도의 유일성과 충분성을 부각시킵니다.
  • 화해의 복음 (1:21-23): 바울은 골로새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하나님과 화해했음을 상기시키며, 복음에 굳게 서서 이단적 가르침에 흔들리지 말 것을 촉구합니다.
바울이 로마 감옥에서 골로새 교회에 보낸 편지의 서두로,
에바브라를 통해 설립된 이 교회가 유대교 율법주의, 헬레니즘 철학, 신비주의가 혼합된 이단적 가르침의 위협에 직면한 상황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절대적 우월성과 복음의 충분성을 강조하며,
성도들이 잘못된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고 믿음에 굳게 서기를 권면합니다.
당시 소아시아의 다문화적, 다종교적 환경과 로마 제국의 정치적 상황은 이 편지의 배경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1. 복음의 열매와 성장 (1:3-8)

  • 묵상: 바울은 골로새 성도들의 믿음, 사랑, 소망을 듣고 감사하며, 복음이 그들 가운데 열매를 맺고 성장한다고 말합니다(1:6). 복음은 단순한 메시지가 아니라, 삶을 변화시키고 공동체를 성장시키는 살아 있는 능력입니다. 이 복음은 골로새뿐 아니라 "온 천하"에 퍼져 나갔습니다.
    • 내 삶에서 복음은 어떤 열매를 맺고 있는가? 나의 믿음과 사랑은 다른 이들에게 소망을 주고 있는가?
    • 복음이 내 안에 뿌리내려 자라고 있는지, 아니면 일상 속에서 잊히고 있는지 돌아본다.
  • 적용: 오늘 누군가에게 복음의 소망을 나누는 작은 행동(격려, 기도, 증거)을 실천한다. 내 믿음이 주변에 어떤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생각해본다.

2. 하나님의 뜻을 아는 삶 (1:9-14)

  • 묵상: 바울은 골로새 성도들이 "모든 지혜와 총명으로 하나님의 뜻을 아는" 삶을 살기 원한다고 기도합니다(1:9). 이는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선한 일을 행하고 열매 맺는 삶을 의미합니다. 특히,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가 죄 사함과 하나님의 나라로의 옮겨짐을 받았다는 사실(1:13-14)은 우리의 정체성과 삶의 목적을 새롭게 합니다.
    • 나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살고 있는가? 내 결정과 행동은 하나님께 합당한가?
    • 죄 사함과 구원의 은혜가 내 삶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성찰한다.
  • 적용: 오늘 하루,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잠시 멈춰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한다. 내가 받은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살아간다.

3. 그리스도의 우월성 (1:15-20)

  • 묵상: 이 구절은 그리스도 찬가로 불리며, 그리스도의 신성과 우주적 권위를 아름답게 묘사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형상, 만물의 창조자, 교회의 머리, 화해의 중재자입니다. 모든 충만함이 그 안에 있으며, 그는 모든 것 위에 계십니다. 이 선언은 당시 이단적 가르침(천사 숭배, 율법주의 등)에 맞서 그리스도의 유일성과 충분성을 강조한 것이지만, 오늘날 우리에게도 세상의 수많은 가치와 우상 속에서 그리스도를 중심에 두라고 도전합니다.
    • 내 삶에서 그리스도는 어떤 위치에 있는가? 세상의 가치나 욕심이 그리스도를 가리고 있지는 않은가?
    • 그리스도가 만물을 화해시키신 분이라면, 나는 그의 평화를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가?
  • 적용: 오늘 하루, 그리스도의 주 되심을 인정하며 나를 둘러싼 갈등이나 분열 속에서 화해와 사랑을 실천한다. 예배나 묵상 시간을 통해 그리스도의 위대하심을 찬양한다.

4. 화해와 굳건한 믿음 (1:21-23)

  • 묵상: 바울은 골로새 성도들이 과거에는 하나님과 원수였으나,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화해했다고 말합니다(1:21-22). 이 화해는 우리를 거룩하고 흠 없게 하려는 하나님의 목적을 이룹니다. 하지만 바울은 복음에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말라"고 권면합니다(1:23). 이는 믿음의 여정에서 유혹과 시련이 있을 때 소망을 잃지 말라는 도전입니다.
    • 나는 그리스도를 통해 받은 하나님과의 화해를 얼마나 깊이 깨닫고 있는가?
    • 내 믿음은 흔들릴 때 무엇에 의지하는가? 복음의 소망에 굳게 서 있는가?
  • 적용: 내가 하나님과 멀어졌다고 느끼는 부분(죄책감, 두려움 등)을 그리스도의 화해의 은혜 앞에 내려놓는다. 믿음이 흔들릴 때 복음의 진리를 상기시키는 말씀(예: 시편, 로마서 8장)을 묵상하며 붙든다.

 

5. 그리스도 중심의 삶

 궁극적으로 그리스도가 삶의 중심이 될 때, 우리의 믿음, 소망, 사랑이 열매를 맺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당시 골로새 교회는 이단적 가르침으로 흔들렸지만, 바울은 그리스도의 충분성과 복음의 능력을 상기시켰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세상의 소음과 혼란 속에서 그리스도를 중심에 두고 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주 예수님, 당신이 나의 창조자, 구원자, 모든 것의 주인이심을 고백합니다.
내 삶의 중심에 당신이 계시게 하시고, 복음의 소망에 굳게 서게 해주세요.


또한 궁극적으로 그리스도가 삶의 중심이 될 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갈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 공동체가 그리스도 안에서 모일때
 믿음, 사랑, 소망을 듣고 감사하며, 복음이 그들 가운데 열매를 맺고 성장하길 기도합니다. 

 

오늘 하루도 내가 받은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살아갑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