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전서 6:3-21은 에베소 교회의 역사적, 사회적 상황을 반영하며, 거짓 가르침, 물질적 유혹, 그리고 신앙의 도전에 직면한 디모데와 교회 공동체를 향한 바울의 목회적 지침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복음의 진리를 수호하고, 경건과 만족, 선한 행실로 하나님의 부르심에 충실하라고 권면하며, 이는 당시 로마 세계에서 기독교 공동체가 직면한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메시지였습니다.


1.참된 가르침과 거짓 교사 (3-5절):
- 어떤 이들이 그리스도의 건전한 가르침을 따르지 않고 논쟁과 분쟁을 일으킨다.
- 이런 사람들은 교만하고, 진리를 왜곡하며, 신앙을 이익의 수단으로 삼는다.
2.경건과 만족 (6-10절):
- 경건에 만족이 더해지면 큰 이익이 된다. 세상에 빈손으로 왔고 빈손으로 떠나니, 현재의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 돈을 사랑하는 것은 모든 악의 뿌리다. 탐욕은 신앙에서 떠나게 하고 고통을 초래한다.
3.신앙의 선한 싸움 (11-16절):
- 디모데에게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의와 경건, 믿음, 사랑, 인내, 온유를 추구하며 선한 싸움을 싸우라고 권면한다.
- 영감 받은 고백을 지키고, 그리스도의 재림까지 흠 없이 신앙을 지키라고 당부한다.
4.부자들에 대한 권면 (17-19절):
- 부자들에게 교만하지 말고, 불확실한 재물 대신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고 가르친다.
- 선행과 관대한 나눔으로 미래의 참된 생명을 위한 기초를 쌓으라고 조언한다.
5.마지막 당부 (20-21절):
- 디모데에게 맡겨진 복음을 지키고, 거짓 지식과 어리석은 논쟁을 피하라고 권면한다.
- 일부가 이런 논쟁에 빠져 믿음에서 떠났음을 경고하며 편지를 마무리한다.

- 저자와 시기:
- 디모데전서는 바울이 쓴 목회 서신(디모데전서, 디모데후서, 디도서) 중 하나로, 대략 주후 62-64년경에 쓰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바울이 첫 번째 로마 감옥에서 석방된 후(사도행전 28장) 선교 활동을 재개하던 시기로 보기도 합니다. 일부 학자는 바울의 순교(주후 67년경) 직전이나 그 이후로 보기도 하지만, 전통적으로 바울의 저작으로 간주됩니다.
- 바울은 이 편지를 통해 젊은 동역자인 디모데를 격려하고, 그가 목회자로서 직면한 도전에 대해 조언합니다.
- 수신자와 장소:
- 디모데는 바울의 오랜 동역자로, 에베소 교회를 이끌던 목회자였습니다. 디모데전서에서 바울은 디모데가 에베소에 머물며 교회를 감독하고 있다고 언급합니다(딤전 1:3).
- 에베소는 당시 로마 제국의 아시아 속주에서 중요한 상업, 문화, 종교 중심지였습니다. 아데미 신전으로 유명한 이 도시는 다양한 종교와 철학, 이단 사상이 혼재하던 곳으로, 교회 내외의 도전이 많았습니다.
- 교회 내 상황:
- 디모데전서 6:3-5는 거짓 교사들이 교회에 침투해 건전한 가르침을 왜곡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들은 복음을 이익의 도구로 삼거나, 말다툼과 분쟁을 일으키는 자들이었습니다. 이는 초기 기독교 공동체에서 흔히 나타난 문제로, 특히 영지주의의 초기 형태나 유대 율법주의적 가르침 같은 이단 사상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러한 거짓 가르침에 맞서 참된 복음을 지키고, 교회를 바르게 이끌도록 촉구합니다.
- 사회적 맥락:
- 물질과 부 (6:6-10, 17-19): 에베소는 부유한 도시로, 계층 간 경제적 격차가 컸습니다. 일부 신자들은 재물에 대한 유혹에 빠지거나, 신앙을 물질적 이익과 연관 짓는 경향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바울은 돈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악의 뿌리라고 경고하며(6:10), 부자들에게 겸손과 관대한 나눔을 강조합니다(6:17-19).
- 로마 제국의 종교적 환경: 당시 로마 사회는 다신교 중심이었고, 기독교는 소수 종교로 박해와 오해를 받았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세속적 논쟁이나 거짓 지식(6:20)을 피하고,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라고 당부합니다.
- 목회적 도전:
- 디모데는 비교적 젊은 지도자로, 권위와 경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을 수 있습니다(딤전 4:12 참조). 바울은 디모데에게 선한 싸움을 싸우고(6:12), 그리스도께 받은 소명을 굳게 붙잡으라고 격려합니다.
- 당시 교회는 내부적으로는 이단과 분열, 외부적으로는 로마 사회의 압박에 직면해 있었습니다. 디모데전서는 이러한 상황에서 교회 질서를 세우고, 신앙의 본질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 지침을 제공합니다.
- 문화적 배경:
- “거짓 지식”(6:20)은 당시 유행하던 철학적, 종교적 사조(예: 초기 영지주의, 헬레니즘 철학)를 암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상은 복음의 단순성과 충돌하며 신자들을 혼란스럽게 했습니다.
- 바울은 디모데에게 복음의 순수성을 지키고, 세속적 논쟁에 휘말리지 않도록 주의를 줍니다.

- 참된 가르침을 따르는 삶 (3-5절)
- 묵상 포인트: “어떤 사람이 다른 교훈을 하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건전한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에 착념하지 아니하면 그는 교만하여 아무 것도 알지 못하고 변론과 말다툼을 좋아하는 자니...”
- 이 구절은 거짓 가르침이 분쟁과 혼란을 일으킨다고 경고합니다. 오늘날에도 소셜 미디어, 세속 철학, 또는 왜곡된 신념이 우리 믿음을 흔들 수 있습니다.
- 질문: 나는 하나님의 말씀에 뿌리박힌 건전한 믿음을 따르고 있는가? 혹시 논쟁이나 세상적 지식에 더 마음이 끌리지는 않는가?
- 적용: 말씀을 기준으로 분별력을 키우고, 겸손히 진리를 추구하자. 교만과 다툼 대신 사랑과 화평을 선택하자.
- 경건과 만족의 기쁨 (6-10절)
- 묵상 포인트: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는 경건은 큰 이익이 되나니...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 바울은 물질적 욕심이 신앙을 왜곡하고 고통을 초래한다고 경고하며, 경건과 만족이 참된 풍요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더 많은 소유와 성공을 좇기 쉽지만, 하나님 안에서 만족할 때 진정한 자유를 누립니다.
- 질문: 나는 지금 가진 것에 감사하며 만족하는가? 아니면 더 많은 것을 갈망하며 불안해하는가?
- 적용: 오늘 하루, 내가 가진 축복(가족, 건강, 믿음 등)을 세어보며 감사 기도를 드리자. 물질보다 하나님의 임재를 더 소중히 여기자.
- 선한 싸움을 싸우는 믿음 (11-16절)
- 묵상 포인트: “하나님의 사람아... 선한 싸움을 싸우며 영생을 취하라... 흠 없고 점 없는 하나님...께 영광과 존귀를 돌리라.”
- 디모데에게 주어진 이 권면은 우리에게도 적용됩니다. 세상의 유혹, 낙심, 또는 박해 속에서도 믿음의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 이는 의, 경건, 사랑, 인내 같은 덕목을 실천하며 하나님께 충실히 헌신하는 삶입니다.
- 질문: 나는 어떤 상황에서 믿음의 싸움을 포기하고 싶은 유혹을 느끼는가? 하나님께 끝까지 충성할 힘을 어디서 얻을 수 있는가?
- 적용: 오늘 한 가지 의로운 선택(예: 누군가를 용서하거나, 정직하게 행동하거나, 기도에 시간을 드리는 것)을 실천하며 영생의 소망을 붙잡자.
- 부와 관대한 나눔 (17-19절)
- 묵상 포인트: “이 세대에서 부한 자들을 명하여...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
- 바울은 부자들에게 재물이 아닌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관대한 나눔으로 영적 기초를 쌓으라고 권면합니다. 이는 물질뿐 아니라 시간, 재능, 사랑을 나누는 삶을 포함합니다.
- 질문: 나는 가진 것을 붙잡고 사는가, 아니면 기꺼이 나누며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사용하는가?
- 적용: 오늘 누군가에게 작은 친절(말, 시간, 물질적 도움)을 베풀며 나눔의 기쁨을 경험하자.
- 복음을 지키는 사명 (20-21절)
- 묵상 포인트: “디모데야 네게 부탁한 것을 지키라. 거짓되이 일컫는 지식의 터무니없는 말과 변론을 피하라.”
- 바울은 디모데에게 복음의 진리를 수호하라고 당부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세속적 가치관이나 거짓된 주장에 휘둘릴 수 있지만, 복음의 단순성과 순수성을 지켜야 합니다.
- 질문: 나는 하나님께 맡겨진 믿음의 유산을 어떻게 지키고 있는가? 세상의 소음 속에서 복음의 핵심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가?
- 적용: 오늘 말씀 한 구절을 묵상하며 내 삶의 중심에 복음을 새롭게 세우자.

10절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17절 네가 이 세대에서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18절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주님 , 저는 매일 주님의 사랑으로 하루를 감사로 채워감을 고백합니다.
그럼에도 물질의 욕망에서 벚어나지 못하고 인간의 힘으로 교만했음도 회개합니다.
제 마음이 세상의 물질과 유혹에 흔들릴 때 말씀으로 저를 붙들어 주시고
경건과 만족의 기쁨을 알게 하시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울 힘을 주세요.
경건과 만족의 기쁨을 알게 하시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울 힘을 주세요.
그래서 더 선한 길을 택하게 하시며
사랑하는 주님의 자녀들과 나누게 하시고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지혜를 주실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주님의 자녀들과 나누게 하시고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지혜를 주실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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