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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 신약50일

27일차 선교지 재방문과 안디옥 귀환 (사도행전13:1-14:28)

by say amen 2025. 4. 2.
사도행전 13:1-14:28은 바울(사울)과 바나바의 첫 번째 선교 여행을 다루며, 초기 기독교가 유대 지역을 넘어 이방 세계로 확산되는 중요한 시기를 배경으로 합니다. 이 시기는 로마 제국의 지배 아래 다양한 문화와 종교가 공존하던 때로, 기독교가 유대교에서 분리되어 새로운 종교로 자리 잡는 과정에 있었습니다.

1. 안디옥 교회에서 파송 (13:1-3)

  • 배경: 안디옥 교회는 다양한 배경의 신자들이 모인 공동체였습니다.
  • 사건: 바나바, 시므온, 루기오, 마나엔, 사울(바울)이 예배와 금식 중에 성령의 지시를 받아 바나바와 사울을 선교 사역으로 파송합니다.
  • 의미: 선교 사역이 성령의 인도와 교회의 지지로 시작됨을 강조합니다.

2. 구브로에서의 사역 (13:4-12)

  • 장소: 구브로(키프로스) 섬, 살라미와 바보.
  • 사건: 회당에서 복음을 전하던 중, 유대인 마술사 엘루마(바예수)가 반대하자 바울이 성령의 능력으로 그를 잠시 눈멀게 합니다. 이 기적을 본 총독 서기오 바울이 믿게 됩니다.
  • 의미: 하나님의 능력이 반대를 이기고 기적이 전도에 힘을 실어줍니다.

3. 비시디아 안디옥에서의 설교 (13:13-52)

  • 사건: 바울이 회당에서 이스라엘 역사와 예수님을 구원자로 선포하며 죄 사함의 복음을 전합니다. 처음에는 호응을 얻었으나, 유대인들의 질투로 반대가 일어나자 이방인들에게로 방향을 돌립니다. 박해로 이코니온으로 떠납니다.
  • 의미: 복음이 이방인에게도 열려 있으며, 반대 속에서도 확산됩니다.

4. 이코니온에서의 박해 (14:1-7)

  • 사건: 바울과 바나바가 표적과 기사를 통해 복음을 전하지만, 도시가 분열되고 돌로 치려는 음모가 생겨 루스드라와 더베로 피신합니다.
  • 의미: 사역의 도전과 인내가 두드러집니다.

5. 루스드라에서의 기적과 오해 (14:8-20)

  • 사건: 바울이 태어날 때부터 걷지 못한 사람을 고치자, 군중이 그들을 신(제우스와 헤르메스)으로 오해하고 제사를 드리려 합니다. 이를 막으려던 중, 유대인들이 군중을 선동해 바울을 돌로 쳐 거의 죽일 뻔합니다. 바울은 살아나 더베로 갑니다.
  • 의미: 복음 전파 중 문화적 오해와 박해가 공존했음을 보여줍니다.

6. 귀환과 보고 (14:21-28)

  • 사건: 더베에서 복음을 전한 후, 돌아오며 각 교회의 제자들을 격려하고 장로를 세웁니다. 안디옥으로 돌아와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에게 믿음의 문을 여신 일을 보고합니다.
  • 의미: 선교의 결실과 교회 설립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1. 로마 제국의 정치적, 문화적 상황

  • 로마 제국의 지배: 이 시기(약 AD 45-48년경), 로마 제국은 지중해 세계를 통치하고 있었습니다. 로마는 다양한 민족과 문화를 포용하는 정책을 펼쳤지만, 황제 숭배와 같은 로마의 종교적 관습을 강요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기독교는 유대교와 구별되는 새로운 종교로 인식되기 시작했습니다.
  • 안디옥의 역할: 선교 여행이 시작된 안디옥(현재 터키 남부)은 로마 제국의 주요 도시 중 하나로,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국제적인 중심지였습니다. 이곳은 기독교가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에게 전파된 최초의 장소 중 하나로, 초기 기독교 확산의 거점 역할을 했습니다.

2. 유대인과 이방인의 관계

  • 유대인의 분산: 로마 제국 전역에 흩어져 살던 유대인들은 많은 도시에서 회당을 중심으로 공동체를 형성했습니다. 이 회당들은 유대인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방인들도 모이는 장소였습니다.
  • 유대교와 기독교의 갈등: 초기 기독교는 유대교에서 비롯된 종교로 여겨졌으나, 예수님을 메시아로 받아들이는 문제로 유대인들과 갈등이 있었습니다. 특히 바울과 바나바가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면서 유대인들의 반발이 커졌습니다.

3. 초기 기독교의 확산과 도전

  • 선교의 필요성: 예수님의 지상 명령(마태복음 28:19-20)에 따라 사도들은 복음을 전 세계에 전파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초기 교회에 큰 도전이었습니다.
  • 바울의 역할: 유대인이자 로마 시민이었던 바울은 유대교와 헬라 문화에 모두 정통했습니다. 회심(사도행전 9장) 후 그는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도로 부름 받았습니다.

4. 선교 여행의 지리적 배경

  • 구브로(키프로스): 바나바의 고향으로, 지중해의 전략적 요충지였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이곳에서 로마 총독 서기오 바울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 비시디아 안디옥: 소아시아(현재 터키) 내륙에 위치한 로마 식민 도시로, 유대인 공동체가 있었습니다. 바울은 회당에서 설교하며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 이코니온, 루스드라, 더베: 소아시아의 내륙 도시들로, 바울과 바나바는 기적을 행하며 복음을 전했으나 유대인들의 박해를 받았습니다.

5. 종교적, 문화적 다양성

  • 다양한 종교: 로마 제국 내에는 그리스-로마 신화, 유대교, 동방의 신비 종교 등이 공존했습니다. 루스드라에서 바울과 바나바가 제우스와 헤르메스로 오해받은 사건(사도행전 14:8-18)은 당시의 다신교적 배경을 보여줍니다.
  • 언어와 문화: 헬라어(그리스어)가 공용어로 사용되었고, 바울은 이를 통해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유대인 회당에서는 구약 성경을 인용하며 설교했습니다.

6. 교회 공동체의 형성

  • 안디옥 교회: 유대인과 이방인이 함께 모인 최초의 교회 중 하나로, 선교 사역의 중심지였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성령의 인도를 받아 이곳에서 파송되었습니다.
  • 새로운 교회의 설립: 선교 여행을 통해 구브로, 비시디아 안디옥, 이코니온, 루스드라, 더베 등지에서 교회 공동체가 세워졌습니다. 이는 기독교가 지역을 넘어 확산되는 데 기여했습니다.

 

  • 성령의 인도: 선교 여정 내내 성령의 지시와 기적이 중심 역할을 합니다.
  • 복음의 보편성: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드러납니다.
  • 박해 속 인내: 반대와 위험에도 불구하고 복음 전파가 지속됩니다.
  • 교회 공동체: 새로운 교회가 세워지고 지도자가 임명됩니다.

이 구절은 바울과 바나바의 여정을 통해 초기 교회의 선교 모델을 제시하며, 오늘날에도 신앙의 확산에 영감을 줍니다

 

주께서 이같이 우리에게 명하시되 내가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너로 땅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아멘. 

주님이 허락하신 공동체 안에서 선하게 이루시되 성령님의 권능으로 서로를 붙들고 기도하길 원합니다. 우리가 흘리는 눈물과 땀방울이 땅에 떨어지더라도 사라져 없어지는 것이 아닌 그 땅에 싹이 트고 자라며 생명의 열매 맺음으로 우리가 더 화목하여지길 원합니다.

오늘도 주님 안에서 내가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